서울 송파구청 등 50개 기관 및 기업이 국가근로장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근로장학기관’으로 처음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2014학년도 국가근로장학사업 우수근로장학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들은 국가근로장학생에게 인턴십 등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거나 실제 취업에 이르도록 지원한 50곳이다.

공공 부문에서는 특화된 공익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한 경기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서울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송파구청 등 13개 기관이다. 브로드씨엔에스, 태일정밀 등 16개 중소기업은 취업형 인턴십 개발, 연수 프로그램 확대, 근로장학생의 정규직 채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해 이들 기관 및 기업에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우수근로장학기관 50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