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호 상장’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될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다음주 중 ‘KODEX 삼성그룹밸류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밸류 ETF는 시총보다 기업 실적, 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성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비중을 정한다. KODEX삼성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인 호텔신라를 삼성그룹밸류 ETF는 최대 9%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종목 변경은 연 4회 진행되고 투자종목 선정과 비중 조절은 지수산출 회사인 와이즈에프엔이 맡는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주식시장의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삼성그룹밸류 ETF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