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문정역 테라타워, 문정지구 쌍둥이 타워형 지식산업센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미래형업무용지 3-1블록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인 ‘문정역 테라타워’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6층에 933호실 규모다. 연면적이 약 17만㎡에 달해 문정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중 가장 크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 3번 출구와 직접 연결된다.

2개 동 형태인 트윈 타워형으로 외관을 설계했다. 입주 기업의 업무 특성과 선호도를 고려해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다. 옥상정원, 세미나실, 공용회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개별 냉난방기가 필요 없는 팬코일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원격검침시스템 등 최첨단시스템이 갖춰진다. 동별로 10대의 엘리베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송파구 문정동 일대는 신흥 업무지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정지구에는 서울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법조단지의 고용인구만 해도 7만1000명에 달한다. 문정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강남권의 신행정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송파대로변에 롯데월드타워,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 기대감이 크다. 26년 만에 리모델링을 하는 가락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고용효과만 연간 36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도로 등 서울과 외곽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발달돼 있다. 2015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이 멀지 않다. KTX는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신도시를 거쳐 평택에서 기존 KTX 노선과 합류한다. 경전철 위례~신사선(2021년 완공 예정)도 들어설 계획이다.

주변으로 행정복합타운도 건설돼 관공서 등 여러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문정지구 4-1블록이 행정복합타운으로 건설될 경우 동사무소, 보건소,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홍보관은 지하철 8호선 문정역 2번 출구 부근에 있다. (02)577-10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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