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10년간 69억 이웃돕기 성금
스카이72GC가 지난 10년간 69억3000만원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스카이72는 매년 열고 있는 자선기금 전달 행사인 ‘스카이72 러브오픈’을 바다코스 클럽하우스에서 23일 열고 올해 모금한 3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사진). 이 행사는 스카이72가 문을 연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누적 기부 총액은 69억3000만원. 연평균 7억원꼴이다.

‘스카이72 러브오픈’의 자선기금은 바다코스(오션·레이크·클래식 3개 코스)의 지난 11월27일 하루 매출 전부와 캐디 및 임직원 성금, ‘스카이72 하늘천사’ 회원 성금, ‘베스트 스코어 이벤트’ 참여자 성금(1인당 1000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부금 등으로 조성됐다.

자선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 IVI 국제백신연구소, 해비타트, 메이크 어 위시 등을 비롯해 60여곳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사용된다.

김영재 스카이72GC 대표는 “스카이72 개장과 함께 시작된 러브오픈을 통해 나눔은 습관이 돼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스카이72와 임직원이 존재하는 한 나누고 사랑하며 함께 호흡하겠다는 처음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카이72GC는 ‘스카이72 러브오픈’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 멘토 캠프와 어린이 꿈 키움 캠프 개최, 독거노인이나 청소년을 돕는 스카이72 나눔재가봉사단 활동, 영종도 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각종 사회복지단체 후원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