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경식 기자] 한화그룹이 삼성계열사 직원의 처우 및 고용승계를 100% 유지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합병후통합(PMI) 전담팀을 구성해 내일(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새로 들어온 삼성계열사 직원들의 처우와 고용 안정성을 확실하게 보장함으로써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삼성 4개 계열사 직원들의 정년과 급여, 기타 복리후생 등이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됨으로써 근무조건의 변화는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삼성 계열사의 경쟁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삼성 측의 현재 임원진도 최대한 유임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합전담팀은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에 마련될 계획이며 본격적인 통합작업은 내년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계·방산부문 전담팀은 ㈜한화 심경섭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고, 유화 부문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는다.



유화 부문 팀장으로 임명된 김희철 대표는 금번 TF 출범에 맞춰 "이번 거래를 통해 기계·방산, 유화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삼성과 한화 임직원들이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1위라는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5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가 이뤄질 것을 예고한 것이다.



아울러 기계·방산 부문 팀장이 된 심경섭 대표는 "삼성의 4개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존중과 믿음, 안정적 고용 승계를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6일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 등 4개 계열사를 1조 9000억원에 인수하는 초대형 빅딜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향후 기업 결합 신고 과정 등이 끝나고 인수대금 납입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삼성과 한화그룹 간의 초대형 빅딜은 어느 정도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한경DB)


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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