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예뻐지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 많은 정도가 아니라 100%일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새로운 칼럼 연재를 시작합니다.

현직 피부과 원장이자 한 명의 여자로서 뷰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타 공인을 받은 손은미 소향 라포리스 원장이 `뷰티마스터`로 나섭니다. 의사라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못지 않은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갖춘 손 원장은 피부 상담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까지 뷰티에 대한 모든 것을 컨설팅해 줍니다.

뷰티마스터 손 원장은 수술하지 않고도,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는데요. 매 주 한 번씩 칼럼을 통해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뷰티 팁을 전하려 합니다. 뷰티마스터 손은미 원장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news@bluenews.co.kr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이번주 칼럼에서는 입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것이에요. 겨울이 되니 입술에 각질이 생기고, 건조해서 입술의 컬러까지 죽게 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때문에 겨울이 되면 입술까지 고민을 하게 되죠. 겨울철 입술 관리법부터 시작할게요.

Q. 겨울이 되니 입술이 너무 건조해요. 립스팁을 발라도 다 일어나고, 각질 뜯어서 없애도 되나요?

A. 겨울이 돼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입술이 건조해져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메마르고 각질이 일어난 입술은 립스틱이나 틴트를 발라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각질을 뜯는 습관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뿐이고 각질이 더 심해질 뿐입니다.

생기 있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입술을 각질이 일어나기 전에 습관적으로 수시로 보습 성분이 충분한 립밤을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 세안 후에 아이크림으로 입술까지 케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에 립밤 혹은 바셀린을 듬뿍 바르고 주무시면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입술을 깨물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은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는게 좋습니다. 이미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한 입술은 입술 전용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서 각질을 제거하거나 간단하게 흑설탕에 미지근한 물을 아주 적게 농도가 쫀득거릴 정도로 더한 후에 입술에 문질러 줍니다. 1분 후에 헹구어 주면 각질이 제거됩니다.



Q. 생기 있는 입술을 위해서 집안에서도 색상이 있는 립스틱을 발라요. 립스틱을 많이 바르면 입술 색이 더 연해진다는 것이 정말인가요?

A. 립스틱을 많이 바르면 입술색이 더 연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립스틱을 바르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핑크빛으로 투명하던 입술이 칙칙해 보이는 현상은 개인에 따라서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입술도 피부라는 사실을 알고 립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입술에 갑자기 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점 같은 경우 레이저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재발이 흔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입술도 피부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잊으면 안 됩니다. 립 메이크업 제품도 보습성분이 강화되어 있고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입술 반영구화장, 믿을 만한가요?

A. 여유가 있거나 부지런하지 않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립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것은 사실 귀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자들이 맨얼굴에 립 틴트라도 챙겨서 바르는 이유는 얼굴이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본래 입술 색이 선명하지 않거나 입술라인이 뚜렷하지 않아서 립 메이크업이 힘든 분들은 특히 입술 반영구화장을 하면 좋습니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입술 모양과 자연스럽게 틴트를 바른 듯한 색상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죠.

반영구 화장 시 가능한 색상은 오렌지, 레드, 핑크 계열 등 다양합니다. 시술 후에도 자연스러워서 시술 여부를 알기 쉽지 않게 테크닉이 발달됐습니다. 시술하면 입술 색이 한 가지뿐일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더 여린 핑크나 베이지로 표현하고 싶을 때는 살짝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로 마무리 후에 립스틱을 바르면 평소와는 다른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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