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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부산 첫 '초고층 레지던스 복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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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타딘 해운대 부산
    [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부산 첫 '초고층 레지던스 복합시설'
    [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부산 첫 '초고층 레지던스 복합시설'
    ‘시타딘 해운대 부산’이 한경주거문화대상 ‘레지던스호텔’ 부문 대상을 받은 것은 부산지역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초고층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복합시설이라는 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객실 운영을 세계적인 호텔운영 회사에 맡겨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심사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내년 준공 예정인 이 호텔은 부산 우동 일대에 지하 5~지상 42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체 높이만 157m에 달하고 총 477실의 숙박시설로 이뤄진 초고층 서비스드 레지던스호텔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은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클리닉 등 108개의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 3~6층에 CGV영화관이 들어온다. 지하 5~지하 1층(일부)에는 총 4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완비된다. 분양 관계자는 “초고층에서 해운대 바다와 장산, 달맞이길, 동백섬까지 360도 파노라마식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Y형태의 평면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숙박시설은 지상 7층부터 42층까지 A~S형, 총 19개의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주방, 세탁시설 등 편의시설을 빌트인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호텔운영회사인 ‘더 에스코트 리미티드’에 운영을 위탁, 선진화된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후 객실 운영은 에스코트가 직접 맡게 된다. 에스코트는 세계 24개국 88개 도시에 3만70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운영사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서머셋 팰리스 서울’을 2005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부산에 ‘시타딘 해운대 부산’의 운영사로 참여하게 됐다.

    이 호텔은 투자자가 분양 계약을 한 후 수익을 배당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따라서 기존의 운영 미숙으로 인한 공실이나 중개료, 시설유지비 등 일반 임대사업에서 발생되는 각종 비용과 수고로부터 자유롭다. 운영사가 객실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려 수익을 높인다는 것이 호텔의 장점이다. 확정수익률 최대 11%를 2년간 보장하고 그에 대한 보장으로 수익증서를 발급해준다. 또 중도금 이자 지원 7%를 선납할인 7% 등 다양한 분양혜택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호텔 주변에는 부산 요트경기장, 장산, 해운대 온천, 솔밭예술마을, 광안대교 등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비롯해 광안대교나 원동IC, 장산터널 등 배후도로로 인근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호텔 내부 상가 이외에도 주변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있다.

    부산은 국제회의 개최 세계 15위, 아시아 4위의 국제 도시다. 앞으로도 전시, 컨벤션, 관광, 무역 등에 있어 잠재가치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인 ‘시타딘 해운대 부산’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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