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유권자 목소리 들었다"
매코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독단적으로 이민개혁에 나서는 것은 우물에 독을 뿌리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바마와 매코널이 협력을 강조했지만 핵심 정책에 대해서는 서로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정부와 공화당의 마찰 속에 정국이 경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이민개혁을 ‘불법이민자 사면법’이라고 규정하며 반대하고 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