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역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7일 개관
[최성남 기자] GS건설이 오는 7일 서울시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센트럴자이(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 중구 만리동2가 176-1번지 일대 만리 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지하5층~지상 25층 14개동 134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면적별로 △72㎡ 97 세대 △84㎡ 321세대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특히 서울역센트럴자이의 주택형 중에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도 마련돼 있다. 전용 84㎡ 39가구에 세대분리형 평면이 적용됐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KTX서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역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때문에 세종시 등 주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수요자의 관심도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등 교통망도 추가로 확충될 예정이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강북 교육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환일고와 환일중, 봉래초교 등은 모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국내 명문대학도 밀집해 있다.

생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서울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남대문 시장 등이 가깝다. 손기정체육공원, 서소문근린공원, 효창공원 등 공원도 인접하다.

대규모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서울역 인근 5만5000㎡의 터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및 숙박, 상업, 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국 GS건설 서울역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서울 중심가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데다가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2차 분납(1차 1000만원 정액), 발코니 확장 무상,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무상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에 1·2순위, 13일에 3순위를 접수하며, 20일에 당첨자 발표, 25일부터 27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다. 84A㎡, 84B㎡ 등 2개 타입을 관람할 수 있다. (분양문의 : 1644-3007)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