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도보 출퇴근 가능한 탁월한 직주근접성에 초중고 몰려 있는 교육환경 강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117㎡ 의 1458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3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창원시는 2010년 마산과 진해를 통합해 창원시로 통합한 바 있다. 구창원은 의창구와 성산구로 분류됐다. 특히 구 창원은 1977년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돼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남측은 산업단지(2475만㎡ ), 북측은 배후 도시(2805만㎡ )가 조성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2390개, 9만3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구창원 도심 지역에 아파트 신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성산구와 의창구의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0가구에 불과하다. 북측의 배후 도시에는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들이 대부분이고,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여서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가용 택지도 부족한 상황이라 재건축과 재개발로 잇따른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기존 조합원과의 의견 조율이 필요한 사업이 재건축과 재개발이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수가 많은 만큼 오랜만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창원 도심권 내에서는 2012년 2개 단지, 392가구의 일반 공급 이후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구창원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성산구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주변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 초교 4곳, 중교 1곳, 고교 1곳이 자리하고 있으며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 도심권에 형성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할 만큼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직선거리로 660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창원시의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자전거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창원 도심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답게 단지 곳곳에 특화된 설계를 적용한다.
우선 단지 중앙에 9500㎡ 규모의 개방된 공간을 조성하고 잔디광장과 유아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대형 휴게시설 등이 연결되는 중앙공원을 조성한다. 단지 곳곳에 왕벚나무길, 이팝나무길, 먼나무길 등 5개의 테마 공간을 연결하는 1.8km의 산책로와 캠핑 가든, 사색의 숲, 작은 정원 등을 배치해 단지가 하나의 도심 공원처럼 설계된다. 지상은 조경 공간으로만 조성하고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 공간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단지로 꾸며진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다목적실, 실버룸 등이 들어오며 어린이집 3곳은 단지마다 별개의 동으로 지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따로 시간을 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가든도 조성된다.
가구 내부에는 수납이 강화된 특화된 평면을 선보인다. 일부 주택형은 부피가 커서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렵던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아웃도어 의류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장을 현관에 조성한다. 청소기 및 다양한 청소 도구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도 복도에 마련했다.
드레스룸에 남성을 위한 전용 수납장인 ‘미스터 파우더장’을 배치한 점도 인상적이다. ‘미스터 파우더장’에는 넥타이와 벨트 등 남성 액세서리와 남성 화장품, 모바일 제품의 충전 및 거치가 가능한 공간까지 구성돼 있다.
박동준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탁월한 직주 근접성을 바탕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구창원 지역의 핵심 입지를 갖추고 있어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기 전임에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의 3번지에 마련돼 있다. 1644-6077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