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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월세는 오르고 권리금 형성"…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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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내 상가 분양 100% 완료…월세 오르고 권리금 3000만~1억원까지 형성
    송도국제도시 인구 꾸준히 유입 중…전년 동월比 약 1만6000명 늘어
    [인천=최성남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이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힘입어 본격적인 상승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상가 월세가 들썩이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연초 입찰 내정가의 평균 120%가 넘는 가격에 전체 상가가 100% 낙찰됐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주변 상가는 연초에 전용 33㎡ 기준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가 150만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단지 내 상가의 월세가 200만원까지 올라 약 30~ 4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국제도시 내 일부 상가에는 최근 상가 권리금도 생겨나고 있다. 대략 3000만~5000만원 정도의 권리금이 형성되고 있으며 드물지만 일부 인기 있는 상가의 경우 권리금만 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상가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가 월세는 오르고 권리금 형성"…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재조명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8만 217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6만6511명) 대비 1만 6000명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2011년 9월 말 인구와 비교하면 약 3만명 가량 늘어났다. 송도국제도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최근 일년 사이 인구 유입 속도는 지난 2년에 유입된 인구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국제 기구와 국내외 기업 등이 속속 입주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미분양 아파트가 급감하고 있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인천 연수구의 9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1028가구로 지난 8월(1750가구)보다 722가구 감소했다. 한달 새 전월에 비해 41.2%나 줄어든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9월말 기준으로 인천 연수구에 219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전용 85㎡ 이하 준공 후 미분양은 33가구에 불과했다. 감소 추세를 감안할 때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중소형 아파트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거의 없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상철 송도국제도시 월드부동산 중개사무소 대표는 "송도 내 중소형 아파트는 최근 한 두달 새 급속히 미분양이 없어졌고, 거래 물량도 거의 없다"면서 "문의는 많지만 물량이 없어 실제 고객들도 전화 상담에서는 믿지 않다가 직접 둘러본 후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때문에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신규 분양에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일반 수요자가 청약할 만한 신규 분양은 내년 상반기까지 사실상 1~2곳에 불과해 막바지 분양을 잡으려는 수요자의 움직임이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상가 월세는 오르고 권리금 형성"…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재조명
    포스코건설은 10월말 2597가구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IBD) 3공구의 F블록에 자리한다. 공급 가구의 75% 가량이 전용 59~84㎡의 중소형 물량이다. 송도 내에서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 입지도 갖춘다. 인천 지하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권순기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전체 물량의 75%"라면서 "송도에 중소형 주택형이 거의 없어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소장은 이어 "송도국제도시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를 제외하고 특별히 예정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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