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도희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4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늘 배고파하는 민희(도희)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민희는 내일의 집에 오자마자 코를 킁킁거리며 음식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녀는 "스테이크, 스프, 빵"이라며 단번에 메뉴를 파악했다. 그리고 옆집에서 나는 그 냄새를 따라 두 사람이 그 곳으로 향하게 됐다. 결국 차유진(주원)은 단원인 민희를 위해 음식을 내줬다.



민희는 설내일과 차유진의 사이를 오해하고는 "좋겠다. 넌 이런 음식 매일 먹고"라며 음식을 먹었다. 설내일도 음식을 맛보고는 괜히 "오라방. 이건 인스턴트. 요새 정성이 부족한 거 같네요"라고 거들먹거렸다. 이때 차유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괜히 설내일이 뜨끔하려던 찰나, 차유진이 지적한 사람은 설내일이 아닌 민희였다.



최근 민희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오케스트라 전체 연습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녀는 늘 아르바이트에 쫓기는 삶을 보내고 있었던 것. 그 이야기를 들은 차유진은 "등록금 낼 돈이 없다면 차라리 학교를 그만 둬. 음악을 못하면 의미가 없으니까"라고 경고했다. 이에 민희는 "대학을 안 나온 연주자는 아무도 안 알아준다"며 눈물을 보였다.







민희는 그대로 아르바이트로 향했고 설내일은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그러던 중 민희는 편의점 사장과 마찰을 빚었다. 콘트라베이스 연주 때문에 손을 보호하는 그녀를 사장은 못마땅했던 것. 편의점 사장은 괜히 손해를 물어내라고 독촉하다가 콘트라베이스를 발견하고는 "이거 값이 나가겠다"고 눈독을 들였다.



이때 차유진이 나타나 업주를 향해 최저 임금 보장과 노동 시간에 대해 엄격히 물었다. 주인은 아무말 못했고 민희는 차유진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유진은 그녀도 모르게 몰래 레슨 아르바이트를 연결해줬다.



늘 시크한척하지만 뒤로는 단원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차유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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