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총장 설동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은 16일 LINC사업단 회의실에서 지역 3D프린터 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실무회의를 거쳐 “동남권 3D프린팅 창조포럼(3D Builders 포럼)”을 결성해 10월 중순 창립총회를 가지기로 했다.

3D프린팅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딩, 빅데이터와 함께 ICT(정보통신기술)산업에 있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아직 전문 인력 양성이나 전문콘테츠 생산을 위한 생태계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고 있다. 3D프린터 대중화를 위해서는 관련 산업과의 융합이 절실하며 전문기술인들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전문기술포럼의 필요성이 산업체로부터 요구되어 본 포럼을 결성하게 된 것이다.

신동석 단장은 인사말에서 포럼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동명대 LINC사업단이 3D프린터 산업분야 산학협력 Hub기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초대 회장직을 수락한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 최성욱 선임연구원은 향후 민간기업이 포럼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포럼 이동훈 사무국장(예감 대표)으로부터 포럼결성 준비사항과 각분과별 소개가 이루어졌다. 상임부회장으로서 분과위원장에는 응용콘테츠분과는 박준홍 고블린3D연구소장이, 창조교육분과는 박병준 NHA 대표가, 창업연계분과는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가, 융합플랫폼분과는 손병욱 앱필로그 대표가, 산학연계분과는 동명대 김영부 산학협력중점교수(창조융합센터장)가 역할을 맡았다.

신동석 단장은 지금까지의 LINC사업이 산학협력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 과 인프라구축이었다면 향후에는 산학협력 성과확산을 위해 금번 포럼 참여와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단이 지역기반 산학협력Hub기능 수행을 위해그 역할과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내달 IT 엑스포(EXPO)전시회 기간에 맞추어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