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여자 이발사’가 오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음악극 ‘여자 이발사’는 2013년 밀양여름예술축제 기획 초청작으로 만들어진 순수 창작 음악극이다. 이후 2014년에는 거창국제연극제 국내 경연부문 대상과 연출상 등 2관왕을 거머쥐었다. 작품은 소설가 전성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설 속 이야기에 가야금, 소금, 대금, 해금이 만들어 내는 처연한 멜로디가 더해진다.



작품은 아버지의 폭력과 손님들의 희롱을 견디지 못하고 게이샤가 되기로 결심한 ‘에이코’의 이야기를 담는다. ‘에이코’는 게이샤 수련을 받던 중 조선인 ‘김태수’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김태수’와 함께 현해탄을 건너 조선에 온다. 조선에서는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뺏기고 6·25 전쟁의 격변기를 맞이한다.



이번 공연에서 극본과 연출은 정호붕이 맡는다. ‘에이코’ 역은 박은주가 연기한다. ‘김인자’와 ‘물머리 아낙’ 외 역은 공은하가 분한다. ‘아마이 부인’과 ‘송양’ 외 역은 이하나가 열연한다.




와우스타 백초현기자 wowstar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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