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라는 분석이 많다.

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4.46포인트(0.16%) 하락한 1만5703.8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리가 작용해 혼조 마감했다.

일본 증시 역시 시장을 지배할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급등에 대한 반발 매도 심리가 나온 것이란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지수가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익확정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기업실적 등 새로운 이익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가 전날보다 0.21% 내린 2만5264.68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도 0.35% 떨어진 9416.88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0.10% 소폭 오른 2291.0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