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장중 매도 전환에 하락 반전했다.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09%) 내린 2054.76을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발(發) 대외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며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장중 매수 전환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2억 원과 66억 원 매도 우위며, 기관은 151억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 운수창고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기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다시 한번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 반전했다. 현재 1.17포인트(0.21%) 내린 565.1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 원과 75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홀로 238억 원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높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0.44%) 오른 10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