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가 재니의 친정 일에 대해 미안해했다.



7월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회에서는 재니(임성언 분)의 친정 사정을 알고 미안해하는 경호(김정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니는 복희(김혜선 분)에 대한 배신감으로 충격을 받았고 그 여파로 자궁 수축이 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소식을 들은 경호도 한시바삐 병원을 찾아왔다. 경호는 재니가 이렇게 된 이유가 복희와 수호(강성민 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죄책감을 느꼈다.



경호는 수호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라며 “이런 일을 하려면 나한테도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왜 늘 형과 엄마가 나 모르게 이런 짓을 하는 것이냐”라며 서운해했다.





경호는 재니에게 “아버지 회사 그런 사정이 있었으면 나한테 말을 하지 그랬느냐”라고 했고 재니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당신이 무얼 할 수 있냐”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경호는 “사랑하지 않고 결혼한 것은 나지만 사랑하지 않으려고 결심한 것은 바로 당신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실 경호와 재니는 사랑 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한 사이였다. 그러나 경호는 점점 재니에게 마음을 열었고 재니 역시 그런 경호를 보며 내심 좋아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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