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곡·전남혁신도시 등 10월까지 6만가구 입주
서울내곡(1264가구)과 인천송도(1379가구), 광주전남혁신(1029가구) 등 전국에서 8~10월까지 3개월간 6만4307가구의 입주 아파트가 쏟아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조합원분 제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별로는 8월 2만6273가구, 9월 1만7453가구, 10월 2만581가구 등이다. 서정호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전·월세 시장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만9685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 위브(1410가구), 서울내곡 1단지 공공분양주택(1049가구), 서울 마포구 아현제3주택재개발정비구역 래미안푸르지오(1547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호매실 A6BL 공공분양주택(1050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63.2% 증가한 4만4622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세종은 엠코타운(1940가구), 세종푸르지오(1970가구), 중흥S클래스(1831가구) 등 88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전남혁신 B8BL에서는 10년 공공임대주택 1029가구,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하가지구에서는 부영아파트 86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