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은 1975년 9월 설립돼 올해 39년째를 맞고 있다. 현존하는 부산지역 건설사 중 주택건설 면허 1호 업체다.

1982년 토목건축공사업, 1991년 전기공사업 면허를 각각 취득했다. 1995년 주택업계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는 53위(5040억원)로 대기업인 한진중공업에 이어 부산지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4~2007년에는 4년 연속 부산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동원개발은 아파트 브랜드가 생소하던 2001년 중견업체로는 처음으로 ‘동원 로얄듀크’를 선보였다. 이후 주택사업 대상지를 영남권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2003년 3월 경기 용인시 죽전지구에서 ‘죽전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 게 수도권 주택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였다.

동원개발은 그동안 전국에 80여개 단지, 5만가구에 가까운 아파트 공급 실적을 올렸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대에서 ‘센텀 비스타 동원’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옛 미사보금자리)에서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를 성공적으로 분양, 주택시장의 소리없는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원개발은 기존 계약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미분양도 가격을 할인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