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상] 위례 힐스테이트, 입지·내부공간 탁월…벌써 '웃돈'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에서 짓고 있는 ‘위례 힐스테이트’는 이미 해당 지역에서 인기 아파트로 꼽힌다.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택시장인 위례신도시에서 지난해 평균 11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두 팔려나갔다. 2015년 11월 입주 예정이지만 벌써 분양가에 ‘웃돈’이 붙었을 정도다. 심사위원들은 “입지와 지역의 발전 가능성, 충분한 편의시설과 넉넉한 주택 내부 공간 등 모든 측면에서 고득점을 받은 대표적인 우수 단지”라고 평가했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 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힐스테이트’는 총 621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 2층, 지상 11~14층의 14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99㎡와 110㎡로만 구성됐다.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졌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 단지는 서비스면적을 활용한 ‘α(알파)공간’과 ‘2α(투알파)공간’ 등을 제공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알파 공간이란 방과 거실 등을 일렬로 배치하거나 측면 발코니를 활용하면서 추가로 제공되는 서비스 면적이다. 가족실이나 각종 식료품과 주방기기를 저장하는 주방팬트리, 자녀방과 붙어 있는 별도의 학습 공간, 미니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설사는 전 평형대 안방에 딜럭스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일부 주택에는 계절용 수납창고를 만드는 등 수납공간 극대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기존 아파트 디자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힐스테이트’만의 고객 맞춤디자인을 실현했다. 노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3세대 가족을 위한 ‘패밀리(Family)형’, 중년 이상의 부부와 성인 자녀를 위한 ‘안티에이징(Anti-aging)형’,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센스케어(Sense-care) 형’ 등 각 세대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들로부터 살기 좋은 최적의 주거 공간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힘썼다”며 “넓은 중대형 주택이지만 더 넓게 느껴지고 집 구석구석 활용할 부분이 많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한 ‘위례 힐스테이트’는 전체 부지의 50%가 넘는 조경면적도 장점이다. 자연친화적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조경면적을 월등히 높여 단지 쾌적성을 강화했다. 아파트에 들어서면 풍성한 녹지와 여유 있는 휴식 공간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지상공간은 차 를 주차할 수 없어 안전하다.

아파트 단지 자체의 상품성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가 가진 발전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단지의 장점을 가진다.

또 헌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각 지역과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가 2016년 개교할 예정이다.

가든파이브와 가락시장, 대형마트 등이 멀지 않고 단지 주변으로도 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