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련 기업 수출촉진 기대”
이를 위해 KCL은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이하 건설부)의 바야르사이칸 장관과 몽골의 건설평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연수 및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 등의 사업을 KOICA 협력 사업으로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발전을 실현하고 국제사회와의 상호조화를 통해 범지구적 개발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다.
KCL은 그동안 몽골 건설부, 경제부 등 관련 부처와 KOICA 사업에 대한 협의를 해왔으며 몽골 건설부 장관은 기술평가 사업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정부는 8월 중에 바야르사이칸 건설부 장관과 둘람수렌 에너지부 차관이 서울을 방문해 KCL 기술평가 사업을 견학을 하겠다고 요청, KCL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몽골 정부는 건설부 및 에너지부 소속 공무원 및 연구소 직원 등 20명을 한국에 파견(1~6개월), 건설 및 에너지 분야 시험기술 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비 항공료 체제비 등 제반 비용은 몽골 정부에서 부담하는 조건이다.
KCL은 2012년 몽골봉사활동을 계기로 건설부 및 에너지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KCL 송재빈 원장은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과 표준을 몽골 등 개도국에 보급해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단열재, 솔라 판넬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의 수출 촉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