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 볼 6월 분양] '강북의 타워팰리스' 래미안 용산 나온다…양주 푸르지오·광주 e편한세상 대단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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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달 수도권 분양 물량은 당초 예정보다 줄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6·4 지방선거’와 브라질 월드컵이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췄기 때문이다.
이달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9948가구)는 1만가구를 넘지 않는다. 공공분양(592가구)과 오피스텔(1198실)을 제외하면 민간 아파트는 8100여가구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었다. 서울에선 재개발 조합원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일반 분양분은 더 적다. 그러나 물량이 줄었다고 분양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서울에선 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
서울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단지는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이다. 삼성물산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후 15년 만의 고급 주상복합이란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지상 40층짜리 2개동의 트윈타워로 건설된다. 중대형 아파트 195가구(전용 135~243㎡)와 오피스텔 782실(전용 42~84㎡)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65가구, 오피스텔 597실이 일반분양된다. 용산역(지하철 1호선·중앙선)과 신용산역(지하철 4호선)에 접해 있고 아이파크몰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 이태원상권 등이 가깝다. 오피스텔은 5~19층에, 아파트는 21~40층에 배치해 한강과 남산 조망이 우수하다.
GS건설이 오는 20일께 모델하우스를 열 ‘상도파크자이’는 동작구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471가구(전용면적 38~84㎡) 중 9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와 학동·논현·반포 등 강남 주요지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여의도 및 강남 생활권의 주거타운으로 주목할 만하다.
SK건설이 월계3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SK뷰’는 504가구(전용 59·84㎡) 중 28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월계근린공원과 맞닿아 있고 우이천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광운대역(지하철 1호선·경춘선)과 석계역(1·6호선)이 가깝다. ‘한화 정릉 꿈에 그린’도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아리랑고개 입구와 아리랑 시장이 가깝다. 전체 289가구(전용 52~109㎡)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수서동 세곡2보금자리지구에서는 ‘강남 더샵 포레스트’ 400가구(전용 114~244㎡)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기반시설 갖춘 신도시 물량 주목
경기도에선 신도시 분양 물량이 주를 이룬다. 경기 북부권 신도시인 양주 옥정동 일대 양주신도시(A9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1862가구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58㎡ 소형 주택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했다. 지하철이 신도시를 관통하고 의정부와 동두천을 연결하는 3번 국도 우회도로가 완공돼 서울 동부간선도로까지 2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Ac-19블록)에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 242가구(전용 67~84㎡)도 선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서남부의 신흥 주거지인 시흥 목감지구(B6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592가구(전용 74~84㎡)를 공급한다. 이미 작년과 올해 공공주택(A6블록) 625가구와 임대주택(B5블록)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건설사들도 공동주택용지를 꾸준히 사들이는 지역이다. 2016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재동 등 서울 강남까지 30~40분대에 갈 수 있다. 차량으로 10분 안팎 거리에는 광명역세권지구의 코스트코와 롯데아울렛, 세계 최대 생활 가구 쇼핑몰인 이케아(올 하반기 입점 예정)가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광주역에서 2122가구(전용 59~94㎡)의 대규모 단지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37개동이 들어선다. 2016년 입주 이전인 내년 말께 경기 성남~여주 복선전철(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광주역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안은 위례신도시(A3-6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서희건설은 수원 오목천동에서 지역조합아파트의 일부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이달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9948가구)는 1만가구를 넘지 않는다. 공공분양(592가구)과 오피스텔(1198실)을 제외하면 민간 아파트는 8100여가구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었다. 서울에선 재개발 조합원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일반 분양분은 더 적다. 그러나 물량이 줄었다고 분양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서울에선 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
서울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단지는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이다. 삼성물산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후 15년 만의 고급 주상복합이란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지상 40층짜리 2개동의 트윈타워로 건설된다. 중대형 아파트 195가구(전용 135~243㎡)와 오피스텔 782실(전용 42~84㎡)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65가구, 오피스텔 597실이 일반분양된다. 용산역(지하철 1호선·중앙선)과 신용산역(지하철 4호선)에 접해 있고 아이파크몰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 이태원상권 등이 가깝다. 오피스텔은 5~19층에, 아파트는 21~40층에 배치해 한강과 남산 조망이 우수하다.
GS건설이 오는 20일께 모델하우스를 열 ‘상도파크자이’는 동작구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471가구(전용면적 38~84㎡) 중 9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와 학동·논현·반포 등 강남 주요지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여의도 및 강남 생활권의 주거타운으로 주목할 만하다.
SK건설이 월계3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SK뷰’는 504가구(전용 59·84㎡) 중 28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월계근린공원과 맞닿아 있고 우이천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광운대역(지하철 1호선·경춘선)과 석계역(1·6호선)이 가깝다. ‘한화 정릉 꿈에 그린’도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아리랑고개 입구와 아리랑 시장이 가깝다. 전체 289가구(전용 52~109㎡)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수서동 세곡2보금자리지구에서는 ‘강남 더샵 포레스트’ 400가구(전용 114~244㎡)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기반시설 갖춘 신도시 물량 주목
경기도에선 신도시 분양 물량이 주를 이룬다. 경기 북부권 신도시인 양주 옥정동 일대 양주신도시(A9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1862가구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58㎡ 소형 주택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했다. 지하철이 신도시를 관통하고 의정부와 동두천을 연결하는 3번 국도 우회도로가 완공돼 서울 동부간선도로까지 2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Ac-19블록)에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 242가구(전용 67~84㎡)도 선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서남부의 신흥 주거지인 시흥 목감지구(B6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592가구(전용 74~84㎡)를 공급한다. 이미 작년과 올해 공공주택(A6블록) 625가구와 임대주택(B5블록)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건설사들도 공동주택용지를 꾸준히 사들이는 지역이다. 2016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재동 등 서울 강남까지 30~40분대에 갈 수 있다. 차량으로 10분 안팎 거리에는 광명역세권지구의 코스트코와 롯데아울렛, 세계 최대 생활 가구 쇼핑몰인 이케아(올 하반기 입점 예정)가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광주역에서 2122가구(전용 59~94㎡)의 대규모 단지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37개동이 들어선다. 2016년 입주 이전인 내년 말께 경기 성남~여주 복선전철(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광주역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안은 위례신도시(A3-6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서희건설은 수원 오목천동에서 지역조합아파트의 일부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