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투표 논란, 선관위 “동명이인 오인해…정상투표 맞아”

입력2014.06.05 21:28 수정2014.06.05 21:28

[라이프팀] 이중투표 논란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착각인 것으로 일단락 됐다.

6월4일 의정부시선관위는 오전 7시께 녹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녹양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이모씨가 사전투표인 둘째 날인 5월31일 가능3동 투표소에서 관외자 투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정부에서 논란이 있었던 이중투표건은 동명이인의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투표 사례로 정상적인 투표다”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적발 당시 투표함에 이 씨의 투표용지가 이미 들어간 상태라 투표 행위를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해 이 씨의 관외 투표자 회송용 봉투를 찾아 무효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 씨는 1990년생이 아닌 1976년생 동명이인으로 확인됐
으며 투표사무원이 본인 확인 과정에서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투표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중투표 논란, 동명이인이었구나” “이중투표 논란, 진짜 그런 줄 알았네” “이중투표 논란, 투표 사무원이 잘 확인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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