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차량 쏘나타서 지문 발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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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전북 전주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쏘나타 승용차를 감식한 결과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회색 소나타 승용차에 대해 감식했다. 그러나 차량 내·외부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내부는 가죽으로 된 핸들과 천 시트, 에어컨과 비상등 조작 버튼이 울퉁불퉁한 플라스틱으로 돼 있는 등 지문이 남기 어려운 소재로 구성돼 있다. 문을 여닫았을 때 차량 손잡이 등 외부에 지문이 남았을 가능성을 둬 감식 작업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
유씨의 도피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차량은 금수원 관리인이자 오랫동안 유씨의 운전기사 역할을 한 양모(55)씨가 유씨 도주를 도우려고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차량을 운전하며 순천에 있는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부터 유씨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문 외에 차량 트렁크와 내부에 남아 있던 등산가방과 물병 등 유류품은 아직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회색 소나타 승용차에 대해 감식했다. 그러나 차량 내·외부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내부는 가죽으로 된 핸들과 천 시트, 에어컨과 비상등 조작 버튼이 울퉁불퉁한 플라스틱으로 돼 있는 등 지문이 남기 어려운 소재로 구성돼 있다. 문을 여닫았을 때 차량 손잡이 등 외부에 지문이 남았을 가능성을 둬 감식 작업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
유씨의 도피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차량은 금수원 관리인이자 오랫동안 유씨의 운전기사 역할을 한 양모(55)씨가 유씨 도주를 도우려고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차량을 운전하며 순천에 있는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부터 유씨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문 외에 차량 트렁크와 내부에 남아 있던 등산가방과 물병 등 유류품은 아직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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