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금호산업, 금성백조주택이 하도급업체와의 협력관계가 가장 우수한 건설사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결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2664개 건설사를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이달 기준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945개) 중 24.3%에 해당되는 수치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삼성물산과 금호산업이,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최고점을 받았다.

60점 이상의 우수 업체는 앞으로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지방자치단체 적격심사 시 점수 구간별로 최저 0.5점에서 3점까지 가산점을 받게 된다. 또 시공능력 평가 때도 우대를 받는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 및 공생발전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8년 도입됐다.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으로 평가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