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해안의 유명 휴양지인 머틀비치에서 연쇄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머틀비치 경찰과 현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해안 도로와 인근 버뮤다 호텔에서 몇 분 간격으로 총격이 일어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남성 2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들은 모두 20대로 이곳에서 열린 자전거 축제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당국은 길거리에서 생긴 시비가 참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 "거리에서 꺼져"라는 말에 화가 나 총질을 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