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독일, 27명으로 소집훈련…예비명단 일부 교체
독일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에 제출한 30명의 예비명단 가운데 27명만 21일부터 이탈리아 북부의 쥐트티롤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전날 치러진 폴란드 평가전(0-0 무승부)이 끝나고 난 뒤 예비명단에 포함된 레온 고레츠카, 막스 마이어(이상 샬케04), 마르셀 얀젠(함부르크) 등 3명을 소집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
뢰브 감독은 폴란드 평가전을 맞아 무려 12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며 '젊은 피'의 기량을 확인했다.
또 애초 발탁한 안드레 한(아우크스부르크)을 예비명단에서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크리스토프 크라머(묀헨글라트바흐)를 소집훈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뢰브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준 크라머를 합류시키게 됐다"며 "고레츠카와 마이어 등 젊은 선수들도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기회가 많은 만큼 이번에는 합류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대표팀은 21일부터 열흘 동안 소집훈련을 치른 뒤 카메룬(6월1일), 아르메니아(6월6일)와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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