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신진 건축사의 공공 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대전광역시 초등학교 리모델링, 부산 금정구 옹벽시설물 디자인 개선, 한국수자원공사의 미래형 학교시설 조성 등 3개 사업이 대상이다. 응모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다. 당선자에게는 200만~700만원의 상금 또는 설계권을 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유명인의 상가와 건물 투자가 몰리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성수동 투자는 최근 들어서는 송정동 등으로 확산하는 추세다.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야구 감독 이승엽은 성수동이 본격적으로 뜨기 전인 2009년 빌딩을 매입해 투자 선구안을 보여줬다. 당시 지하 3층~지상 10층, 대지면적 1488㎡, 연면적 9881㎡ 규모 건물을 293억원에 사들였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건물 가치가 7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빌딩을 매각할 경우 시세차익만 400억원 이상 거둘 수 있는 셈이다.배우 류수영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이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난해 4월 성수동 소재 꼬마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 금액은 66억원이고, 대출금은 약 40억원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토지면적 139.2㎡(42.11평)에 지상 3층 규모다. 해당 건물에는 소금빵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가 입점해 있다. 배우 원빈, 권상우, 김민준, 엄지원, 가수 지코 등도 성수동에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수동과 가까운 송정동도 연예인의 투자가 몰리는 인기 지역이다. 그룹 아이즈원 소속 권은비는 지난 3월 송정동 상가주택을 24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대지면적 106㎡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92㎡의 꼬마빌딩이다.배우 고소영은 2022년 법인 명의로 대지면적 179㎡,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352㎡)짜리 근린생활시설 건물을 39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2002년 사용승인을 받은 비교적 새 건물로, 송정동 상권 중심길의 초입에 있다. 그룹 S.E.S 출신 바다와 가수 홍진영 등도 송정동 건물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성수동 상권 확장으로 송정동 일대 부동산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의 마지막 퍼즐이 공개됐다. 대방건설이 짓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다. 전용면적 59㎡(약 25평)을 분양하는데 가격은 8억원 초반이 될 전망이다. 지정타에서 처음 분양했던 단지보다 3억원가량이 치솟았다. 4년 전 청약했다면 전용 84㎡(약 34평)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젠 59㎡에 만족해야 한단 얘기다.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과천 지정타 공공주택지구에 짓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가는 3.3㎡당 333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74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모든 가구가 전용 59㎡로 환산해보면 8억3387만원(최고가 기준)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과천 지정타 분양가가 치솟은 것은 분양가를 구성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뛰고 택지 매입비가 많이 들어서다. 과천시청 도시정비과 공동주택팀 관계자는 "2020~2021년 대비 기본형 건축비가 많이 치솟은 데다 단지가 들어서는 S2블록 자체가 지정타의 다른 부지보다 비싸게 팔렸다. 때문에 가격이 많이 치솟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가를 두고 예비 청약자들에서도 말이 많다. 한 예비 청약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인데 앞서 분양한 지정타 단지들에 비해 너무 가파르게 오른 것 같다. 부담된다"고 했다. 또 다른 예비 청약자도 "지정타 내에서 좋은 입지도 아닌데 너무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과천 지정타에 처음으로 나왔던 단지는 '과천 제이드 자이'다. 공공분양 아파트였다. 2020년 3월 분양했는데 당시 가격은 3.3㎡당 2195만원이었다. 전용 59㎡로 환산하면 5억4230만원이다. 민간 아파트 기준으로는 같은 해 7월 청약을 진행한 '과천 푸르지오
수도권에서 별내선과 서해선이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강남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신분당선 추가 역도 발표됐다.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서울역뿐 아니라 다양한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관련 노선 인근 역세권 단지의 거래가 늘고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들 노선의 역세권 단지가 주변 시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에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7일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호매실 구간 내 구운역이 신설된다. 연내 착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은 경기 수원 광교부터 호매실까지 9.88㎞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이번에 추가된 구운역을 포함해 광교중앙역, 화서역 등 총 6곳을 지난다.구운역을 통해 경기 판교나 서울 강남, 논현 등으로 접근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시가 2012년부터 구운역 추가 설치에 힘써온 만큼 역이 들어서는 권선구 구운동 일대 주민도 반기는 분위기다. 구운동 ‘구운강남아파트’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신설 역 발표를 기점으로 일부 주민이 5000만원까지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당장 매도하기보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집주인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매물이 4억5000만~4억8000만원에 나와 있다.구운역과 연결되는 화서역 인근 아파트도 수혜 단지로 꼽힌다. 해당 역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지나고 있어 신분당선 연장노선 개통 때 환승역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화서역, 구운역, 호매실역 등이 조성되는 권선구 거래량은 올 1월 239건에서 4월 344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신분당선 연장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