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생활권' 모처럼 분양
최근 1순위 청약 마감 행진이 잇따르고 있는 부산에서 광안대교 수영만 등의 조망권을 갖춘 센텀시티 생활권 아파트가 올 들어 처음으로 나온다.

부산지역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은 다음달 부산 민락동에서 ‘센텀비스타 동원’을 분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84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0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풍부하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수영역(2·3호선 환승역)이 가깝다.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센텀시티와 마주보고 있다. 수영강변에 조성된 복합단지인 센텀시티에는 컨벤션센터인 벡스코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시립미술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같은 생활편의시설과 웨스틴조선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누리마을APEC하우스 등 국제 업무·문화시설도 모여 있다.

전문가들은 센텀시티 생활권이라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191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텀포레’가 들어서 있다. 최은석 지우알엔씨컨설팅 부사장은 “광안대교와 수영만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춘 입지”라며 “다리만 건너면 센텀시티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부산지역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051)469-0111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