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두피가 아름다운 머릿결을 만든다
[라이프팀]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람의 절반이 20~30대다. 탈모는 대개 유전적인 요인 및 과도한 남성호르몬 분비가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엔 환경오염, 불균형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젊은 층의 탈모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일단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은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해 머리를 자주 감지 않기도 하는데,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감지 않아도 자연히 빠지는 것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은 두피에 균이 생겨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두피를 말린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또한 스프레이, 젤, 무스 등의 스타일링제는 모발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모발 끝에만 살짝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챙겨 먹는 것으로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데 인스턴트식품, 커피, 담배, 콜라, 술 등 자극적인 기호식품은 피해야 한다. 대신 콩, 마늘, 다시마, 김, 달걀, 정어리, 검은깨, 우유 등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자주 섭취한다.

그러나 탈모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됐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자신의 두피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하면 점점 더 악화돼 탈모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탈모환자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트리플젯 등으로 다양하며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한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를 치료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치료법이지만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주위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를 치료한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요구된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키며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다.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을 추천한다. 최대한 모발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일모이식술을 권장한다. 다만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부설 모발센터 임이석 원장은 “아름다운 머릿결을 위해 단순히 헤어팩이나 모발케어에만 신경이 쓰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얼굴피부처럼 두피 상태에 따라 샴푸를 달리하는 등 모발의 근본인 두피케어에도 정성을 기울여야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영화 ‘로맨틱 크라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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