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고수익 올리는 곳 어딘지보니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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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라이프, 다가구주택 구입패턴 분석
50~60대 은퇴 연령 구입 70% 달해
임대수익률, 관악구 봉천동 10.1%로 가장 높아
50~60대 은퇴 연령 구입 70% 달해
임대수익률, 관악구 봉천동 10.1%로 가장 높아
서울 다가구주택의 임대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어느 지역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까?
임대용 주택은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따라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준시가 9억원 이하의 다가구 주택은 1주택일 경우 부과 대상이 아니어서 오히려 수혜가 예상된다. 때문에 가구주택의 수익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임대전문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지난 6개월간 거래된 서울지역 다가구주택 54건의 구입 패턴을 분석한 결과 보증부 월세로 임대 놓을 경우 세전 예상임대수익률은 평균 6%로 나타났다. 올해 거래된 다가구 주택의 월세가격을 바탕으로 예상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다.
수익률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특히 강남지역 보다는 강남이나 시내 중심가보다는 지하철로 빠른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곳의 수익률이 높았다. 관악구 봉천동이 10.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이 예상됐다. 2호선이 인접한다데다 서울 시내 주요 곳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이다.
다음으로 광진구 중곡동이 6.9%, 강남구 역삼동이 6.4%를 기록했다. 중곡동은 지하철 7호선이 통과해서 강남권 임차수요는 풍부했다. 구입금액은 강남의 절반 수준이어서 수익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강서구 화곡동 4.2%, 금천구 독산동 4.9%로 예상됐다. 화곡동과 독산동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거주와 임대소득을 겸하는 50~60대의 구입비중이 높았다. 1990년 이전 건축되어서 구입비용 부담이 적은 주택의 거래 비중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거래도 지하철 2호선과 강남부근에서 많이 발생했다. 지난 6개월간 서울에서 대지면적 165㎡(50평) 이상의 임대용 주택이 가장 많이 거래된 동은 강남구 역삼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광진구 중곡동, 금천구 독산동이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 여의도,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까지 20분 이내 닿을 수 있는 지역으로 젊은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6개월간 거래된 다가구주택의 평균 거래금액은 11억2600만원. 대지기준 가격은 ㎡당 1747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 중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이 83.3%로 1주택자일 경우 80% 이상이 임대 소득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주택이었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임대용주택을 구입 한 사람은 50~60대가 70% 이상으로 은퇴 후 노후 대비를 위해 다가구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입자의 절반 이상은 대출 없이 100% 자기자본으로 주택을 구입했으며 주택구입 가격도 평균 6억~8억원 원대의 경제적인 선택을 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임대용 주택은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따라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준시가 9억원 이하의 다가구 주택은 1주택일 경우 부과 대상이 아니어서 오히려 수혜가 예상된다. 때문에 가구주택의 수익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임대전문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지난 6개월간 거래된 서울지역 다가구주택 54건의 구입 패턴을 분석한 결과 보증부 월세로 임대 놓을 경우 세전 예상임대수익률은 평균 6%로 나타났다. 올해 거래된 다가구 주택의 월세가격을 바탕으로 예상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다.
수익률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특히 강남지역 보다는 강남이나 시내 중심가보다는 지하철로 빠른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곳의 수익률이 높았다. 관악구 봉천동이 10.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이 예상됐다. 2호선이 인접한다데다 서울 시내 주요 곳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이다.
다음으로 광진구 중곡동이 6.9%, 강남구 역삼동이 6.4%를 기록했다. 중곡동은 지하철 7호선이 통과해서 강남권 임차수요는 풍부했다. 구입금액은 강남의 절반 수준이어서 수익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강서구 화곡동 4.2%, 금천구 독산동 4.9%로 예상됐다. 화곡동과 독산동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거주와 임대소득을 겸하는 50~60대의 구입비중이 높았다. 1990년 이전 건축되어서 구입비용 부담이 적은 주택의 거래 비중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거래도 지하철 2호선과 강남부근에서 많이 발생했다. 지난 6개월간 서울에서 대지면적 165㎡(50평) 이상의 임대용 주택이 가장 많이 거래된 동은 강남구 역삼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광진구 중곡동, 금천구 독산동이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 여의도,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까지 20분 이내 닿을 수 있는 지역으로 젊은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6개월간 거래된 다가구주택의 평균 거래금액은 11억2600만원. 대지기준 가격은 ㎡당 1747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 중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이 83.3%로 1주택자일 경우 80% 이상이 임대 소득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주택이었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임대용주택을 구입 한 사람은 50~60대가 70% 이상으로 은퇴 후 노후 대비를 위해 다가구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입자의 절반 이상은 대출 없이 100% 자기자본으로 주택을 구입했으며 주택구입 가격도 평균 6억~8억원 원대의 경제적인 선택을 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