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구자의 채용이 증가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13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과기인의 재직 비율은 19%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과기인 신규 채용 비율도 24.6%로 2.1%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불임 휴직제 도입비율이 23.3%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 연구자가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