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홈페이지에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2011년 6월 당시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상세주소, 집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9가지다.

경찰은 다음 주 천재교육으로부터 과거 사용했던 서버를 받아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천재교육은 이날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현재 회원가입 때 주민등록번호를 일체 수집하고 있지 않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다"며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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