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마곡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4월18일 오픈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 긴등마을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마곡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4월18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동에 603가구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분양 물량은 △59㎡ 52 △84㎡ 236가구 △114㎡ 28가구 등이다. 조합원 동·호수와 일반분양 동·호수를 분리해 일반분양 물량에 로열층을 대거 배정한 것이 특징이다.

마곡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와 더불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평가 받고 있는 마곡지역에 들어서 향후 미래가치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LG 사이언스파크,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배후수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마곡지구에는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보타닉공원(Botanic Park, 가칭 ‘서울 화목원’) 개발과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NC백화점·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이화의료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공항초등학교가 가깝고 마곡중학교는 201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지하 9호선 신방화역과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이 가깝다. 공사 중인 치현터널이 올 6월 완공되면 단지에서 올림픽대로를 타는 거리가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마곡나루역도 신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마곡 힐스테이트 단지에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지 집안 내부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HAS (Hillstate smartphone Application System, 힐스테이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와 세대 내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과다 사용량을 경고하고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시스템인 HEMS (Hillstate Energy Managemant System, 힐스테이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보행자의 동선을 따라 불빛이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범죄예방 시스템 (S-IT LED, Smart-IT LED)과 차량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호출, 이동 동선에 따라 CCTV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능형 주차 정보 시스템 (UPIS : 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 등도 적용된다.

실내 평면은 환기와 채광을 강조해 설계됐다. 전용 59㎡와 114㎡는 맞통풍 구조이며 생활 소음 방지를 위한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약 1k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을 배치한다. 입주민 공동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장, 남녀 독서실 및 도서관, 반상회를 멀티룸 등을 들인다.

현대건설은 4월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2순위, 24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계약은 4월30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5월7일부터 사흘간이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마곡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신방화역 근처인 강서구 방화동 217-88번지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02)2661-0277>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