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짝 반등 하루만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며 투자심리는 재차 위축됐습니다.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바이오테크, 소셜미디어 관련주의 낙폭도 재차 확대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8.89포인트, 0.6% 내린 1만6268.9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미국 2월 내구재주문이 예상치인 1%를 상회하는 2.2%로 집계됐습니다.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 부품 등의 수주가 크게 늘어가서 내구재 주문 지수 전체를 끌어 올린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상승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던 증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발언 이후 하락 반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바이오테크 인덱스가 전일 0.11% 강보합에서 1.85% 하락으로 전환됐고, 페이스북은 7% 가까이 내렸습니다.



상장 첫날, `캔디 크러쉬` 개발사 킹 디지털은 15% 급락했고, 징가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석탄가격 약세 전망 속 석탄관련주는 2.7% 전후의 하락흐름을 연출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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