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지원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종철 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천도시공사와 주식회사 미단시티, 리포& 시저스 코리아 등과 매주 2차례 회의를 열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행정지원분과, 기술지원분과, 투자유치분과 등으로 이뤄지며 카지노 사업이 내년 정상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영종도 카지노 유치를 계기로 미단시티와 영종복합 리조트의 부동산 투자이민제 최소 투자금액 기준(7억 원)을 제주도(5억 원)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영종지구 미단시티와 영종복합리조트 내 콘도와 호텔, 별장, 관광펜션에 대한 투자 기준 금액이 1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낮아졌지만, 그동안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영종도를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가 풍부한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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