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107개 사업지구에서 12조원 규모(4300필지)의 용지를 분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용지가 93필지(31개 지구)다. 단독주택용지는 34개 지구에서 2362필지를 선보인다. 이 밖에 상업업무시설용지 980필지(61개 지구), 산업지원시설용지 623필지(23개 지구), 기타시설용지 242필지(50개 지구) 등도 공급한다.

주택건설업체나 시행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 용지의 경우 상반기 중 경기 부천 옥길, 경기 화성 동탄2, 경기 남양주 별내, 부산 명지, 충남 아산 탕정, 광주 효천, 경기 시흥 목감 등에서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대구 대곡2-2, 화성 동탄2, 전남 목포 백련,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에서 내놓는다. 작년보다 금액기준으로 3조원 늘어난 액수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14개 필지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7개 필지는 KTX 역사 인근에 자리잡은 주상복합용지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경우 2-1생활권 10개 필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올 상반기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5월 위례신도시에서 나오는 103필지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