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세종 한양수자인, 시청사·법원 이전 제3생활권…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665가구 대단지 매력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의 분양 열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지방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새롬동 3-2생활권 M4블록에서 ‘중흥 S-클래스 8차’ 658가구(전용 98~109㎡)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고 금강수변공원이 가깝다. 한양은 다음달 세종시 3생활권에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조감도)를 선보인다. 총 2183가구 규모로 단일 브랜드로는 지역 최대 단지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사, 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서는 도시행정타운으로 개발된다.

[Real Estate] 세종 한양수자인, 시청사·법원 이전 제3생활권…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665가구 대단지 매력
충주 등 충청권에서도 분양이 속속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충북 충주시 안림동에서 ‘충주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825가구(59~84㎡)로 구성된다. 주변에 유명 학교가 많다. 현대건설은 또 충남 당진군 송학읍에서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전용 84~120㎡)를 내놓는다.

부산에서는 69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나온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용호동에서 1488가구(전용 98~244㎡)의 주상복합아파트 ‘W’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남 창원 감계지구에서 ‘창원 감계4차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59~101㎡ 1665가구다. 감계지구 총 8000여가구 가운데 4000여가구가 현대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한신공영도 다음달 경남 창원시 장천동 260 일대에서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684가구로 모두 실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전용 6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인 대구와 경북권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엠코가 대구 달성군에서 ‘엠코타운 더 솔레뉴’ 아파트 1096가구(전용 69~84㎡)를 이달 중 분양한다. 500m 거리에 성서산업단지가 있고 입주 시점인 2016년에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성서~지천 방면 대구 4차 순환도로가 2019년 완공되면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