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월보다 8000여가구 줄어든 1만3000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1개 단지, 1만3920가구의 아파트(국민임대 제외)가 입주에 들어간다. 2월 입주물량(2만2586가구)보다 8000여가구 감소한 것이다. 작년 3월(1만7156가구)보다도 3000가구 정도 줄었다.

수도권은 2월보다 1500여가구 감소한 6409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서울 3768가구(4개 단지), 인천 2082가구(2개 단지), 경기는 1개 단지 559가구만 준공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대흥동에서 ‘마포자이2차’가 오는 13일부터 입주에 나선다. 전체 558가구 규모다. 인천 송도동에선 ‘송도 더샵 그린스퀘’가 31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체 1516가구의 대단지다.

지방은 2월 입주한 1만4601가구에 비해 7000가구 이상 줄어든 751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