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김용남 씨(63)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김씨는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 사건인 일명 ‘용팔이 사건’의 주범으로, 현재 사랑의 교회 신자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사랑의 교회 본관 4층 당회의실로 찾아가 자신의 몸과 복도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