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 현장] 오천 서희스타힐스, 소형 위주 다양한 평면…수납공간 "알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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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시공사를 서희건설로 교체한 포항 오천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오천 서희스타힐스’로 새롭게 선보인다. 서희건설은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아파트는 포항시 오천읍 구정리 570 일대 3만1632㎡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8층 622가구(8개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천 인근에서 10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조합아파트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수준으로 저렴하다. 중도금 60% 무이자와 융자 잔금 30% 준공시 납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시까지 들어가는 비용도 없다. 현재 사업부지 매매계약이 완료됐고 아시아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고 있어 안정성도 뛰어나다.
전용면적 59~84㎡까지 실수요자들을 위한 소형 평형 위주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했다. 내부에는 대용량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등 수납 특화공간이 설치된다.
단지 앞에는 냉천변이 있다. 다양한 테마 조경을 통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천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자격 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당시 대구·경북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여야 한다. 주택 소유자는 20세 이상의 자녀를 독립 가구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1주택자도 가능하다.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에서는 다소 생소한 방식인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를 공동구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립하는 제도다. 일반 분양아파트의 금융비용과 홍보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토지 매입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비용이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15~20% 저렴하다.
‘포항 오천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아파트 시공사를 경남기업에서 서희건설로 변경했다. 경남기업이 지난해 10월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은 건축, 토목, 환경, 주택사업을 아우르는 종합건설회사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를 기록했고 일반인에게는 자체 브랜드인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강남역 오피스텔, 미아 뉴타운 주상복합을 비롯해 수원 성균관대역, 강원 양구, 전남 여수시 국동, 울산 무거동 등 전국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외 수상 이력도 갖고 있다.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가 선정한 우수 시공사로 2회 뽑혔다. 서울 건축상도 2회(2002년 강북구민회관, 2011년 경희대 무용학부관) 수상했다. 최근에는 2013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2010년 공급한 ‘대구 AK그랑폴리스’로 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1577-0537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이 단지는 조합아파트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수준으로 저렴하다. 중도금 60% 무이자와 융자 잔금 30% 준공시 납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시까지 들어가는 비용도 없다. 현재 사업부지 매매계약이 완료됐고 아시아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고 있어 안정성도 뛰어나다.
전용면적 59~84㎡까지 실수요자들을 위한 소형 평형 위주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했다. 내부에는 대용량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등 수납 특화공간이 설치된다.
단지 앞에는 냉천변이 있다. 다양한 테마 조경을 통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천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자격 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당시 대구·경북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여야 한다. 주택 소유자는 20세 이상의 자녀를 독립 가구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1주택자도 가능하다.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에서는 다소 생소한 방식인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를 공동구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립하는 제도다. 일반 분양아파트의 금융비용과 홍보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토지 매입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비용이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15~20% 저렴하다.
‘포항 오천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아파트 시공사를 경남기업에서 서희건설로 변경했다. 경남기업이 지난해 10월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은 건축, 토목, 환경, 주택사업을 아우르는 종합건설회사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를 기록했고 일반인에게는 자체 브랜드인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강남역 오피스텔, 미아 뉴타운 주상복합을 비롯해 수원 성균관대역, 강원 양구, 전남 여수시 국동, 울산 무거동 등 전국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외 수상 이력도 갖고 있다.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가 선정한 우수 시공사로 2회 뽑혔다. 서울 건축상도 2회(2002년 강북구민회관, 2011년 경희대 무용학부관) 수상했다. 최근에는 2013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2010년 공급한 ‘대구 AK그랑폴리스’로 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1577-0537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