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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택임대관리시장은 2013년 매출 67조 거대 시장…업체 등록도 자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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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택임대관리시장은 2013년 매출 67조 거대 시장…업체 등록도 자율적으로
    ‘기업형 주택임대관리업’의 시행이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주택임대관리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주택임대관리시장 규모가 6조7000억엔(67조8174억원)에 달하는 선진국으로 꼽히는 데다 부동산시장의 관리·운영 행태가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3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주택 4960만가구의 35.8%(1777만가구)가 임대주택이다. 그중 1337만가구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이 가운데 75%가 전문관리회사에 의해 임대관리되고 있다.

    일본 주택임대관리업은 1965년에 시작됐다. 이후 임대관리업계가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자 2011년 12월부터 임대관리업체 등록제를 도입했다. 현재는 2241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관리업체로 등록하면 임대주택관리업무 처리 준칙을 따라야 한다. 등록요건이 따로 없는 자율등록제다. 미성년자나 파산자만 할 수 없다. 한국은 일정 규모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노리아키 시오미 일본임대주택관리협회 전무는 “등록사업자명을 국토교통성이 공표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업체를 선택한다”며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업체가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 임대관리업계의 전체 매출은 작년 말 기준 6조7000억엔으로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1%다. 1위 업체인 대동건탁은 1조871억2800만엔(11조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을 합하면 3조8447억5900만엔(38조9166억원)에 이른다.

    중소업체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전체 2241개사 중 600개사는 자본금이 1억원 수준의 소규모 업체다. 10억원 이상은 8.3%에 불과하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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