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부 시무식이 2일 정홍원 국무총리(앞줄 가운데)와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서남수 교육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정 총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뒷줄 왼쪽부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길상 중앙노동위원장. 연합뉴스
새해 정부 시무식이 2일 정홍원 국무총리(앞줄 가운데)와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서남수 교육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정 총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뒷줄 왼쪽부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길상 중앙노동위원장. 연합뉴스
정부의 새해 시무식이 올해 처음으로 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지난해 말 정부 부처의 2단계 이전 완료로 국책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31개 기관 소속 1만여명이 세종시에서 새해를 맞으면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부의 중심축’이자 경제 행정의 중심지로 떠오른 것이다.

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세종청사에 입주한 10개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 영상은 서울청사로 실시간 중계됐다. 시무식에 참석한 세종청사 공무원들은 안전행정 국방 외교 통일 등 서울·과천청사에서 근무하는 부처 장·차관 및 직원들과 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나눴다.

정부가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신년 업무의 시작을 알린 것은 지난해 말 2단계 이전을 끝내면서 17개 부 가운데 10개가 세종청사에 자리잡은 데 따른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정부가 추진해온 주요 시책의 성과를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체감의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