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해 지수 상승은 예년보다 부진했지만 200~300%대 고수익을 기록한 대박 종목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실적에 기초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올 한해 최고의 종목들을 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13년 유가증권시장의 최고 수익률은 이스타코에게 돌아갔습니다.



건설과 교육,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아우르는 이스타코의 주가는 올 한해만 200% 넘게 뛰었습니다.



`강남스타일` 열풍에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최대주주로 있는 디아이 주가도 덩달아 196% 까지 불어났습니다.



지속적인 실적 증가로 외국인 지분율까지 급증한 한샘(171.16%)을 비롯해, 업계 불황에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성과를 본 삼립식품(141.77%)과 삼화페인트(141.38%)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법정관리라는 오명을 쓴 STX팬오션(-83.84%)과 남광토건(-76.39%), 벽산건설(-75.71%)은 하락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 4월 동전주를 벗어난 에이스하이텍이 308.12%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3D프린터 효과로 크게 뛴 TPC(265.95%)를 비롯해 KCI(247.92%), 시장 성장과 실적 호조가 전망되는 위닉스(230.91.06%)와 대동(210%)이 가장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지난 7월 개장한 코넥스에서는 7월 상장 기준으로 하이로닉이 수익률 704.88%를 기록했고, 스탠다드펌과 옐로페이, 엘앤케이바이오, 비앤에스미디어 등이 300%를 웃도는 급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주요 테마주들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7일 종가 기준, EG(-63.12%)와, 아가방컴퍼니(-51.60%), 우리들생명과학(47.98%) 등 인물이나 공약 자체에 기인했던 정치테마주는 1년 사이 반토막 이상의 손해를 봤습니다.



한류 기대감에 등락을 거듭했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와이지엔터 -18.43% / 에스엠 0.68% / JYP Ent. -18.25%)들도 기대에 못 미쳤으며, 모바일 게임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일부 게임주(CJ E&M 12% / 엔씨소프트 59.42% / 네오위즈게임즈 -31.84% / 컴투스 -47.13% / 게임빌 -56.38%)들도 올 초대비 급격히 하락하며 2013년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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