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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하우스서 뮤지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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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송년 이벤트 후끈
    차·여행 상품권 등 증정
    "모델하우스서 뮤지컬 어때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건설사들의 ‘모델하우스 방문객 모시기’ 송년 이벤트 경쟁이 뜨겁다. 양도소득세 감면 종료 시점을 1주일 앞두고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가족단위 방문을 감안, 인형극과 가족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모델하우스도 등장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모델하우스에서 24일 어린이 인형극 ‘똥장군 구리구리’와 25일 가족 뮤지컬 ‘빨간모자’ 무료 공연을 연다.

    이 단지는 5000여가구로 조성되며 현재 1차로 2172가구(전용 59~111㎡)를 분양 중이다.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어린이공원이 연계된 어린이집은 숙명여대에서 직접 운영하며 단지 내 어린이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육 특화 아파트인 만큼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연말까지 계약자 중 1명을 추첨해 아반떼 승용차도 선물로 준다.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5지구에 직접 전세로 공급 중인 ‘한화 유로메트로’ 모델하우스에서는 25일 계약자를 대상으로 케이크를 선물한다. 또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키즈룸을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배려했다. 내년 5월 입주 예정으로 전세 보증금은 1억5000만원부터다.

    SK건설이 수원시 망포동에서 분양 중인 ‘영통 SK 뷰’도 연내 계약자를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25일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프라이팬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지난달 개통된 분당선 망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710가구 모두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삼성물산도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이어지는 천호동 ‘래미안 강동 팰리스’(999가구)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에게 산타 모자와 핫팩 등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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