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사업을 하자며 200명에게 모은 투자금 60억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양모씨(71)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수배자 집중 단속을 해온 경찰은 양씨의 진료 내역을 확인, 전립선 치료를 위해 병원에 예약한 사실을 알아내 지난 17일 경기 화성시의 한 비뇨기과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