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前총리, 유엔 '물·재해 감소' 특사 임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한승수 전 국무총리(사진)를 ‘물과 재해위험 감소 사무총장 특사’로 임명했다.

유엔은 “내년 9월23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기후정상회의’가 열린다”며 “기후변화 관련 주요 현안인 물과 재해 분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전 총리를 특사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지냈으며, 2009년에는 기후변화 사무총장 특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또 2011~2012년에 글로벌 지속가능성 사무총장 고위급 패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이사회 의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물과 위생에 관한 사무총장 자문위원회’(UNSGAB) 산하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지도자 및 전문가 패널’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