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한 직업찾기를 조언해주는 ‘행진(행복한 진로)콘서트’가 이달 23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경기도 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과 하이틴 잡앤조이 1618이 주관한다. 지난 10월 10일 서울에서 첫 행진콘서트를 열었고 지난 12월 17일에는 부산에서 제2회 행사를 연대 이어 이번행사는 세번째로 열리는 콘서트다. 행진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토크 세션에서는 특성화고 출신 선배들이 멘토로 나와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꿈을 찾는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조리과학고를 나와 현재 파크하얏트 호텔의 셰프가 된 신현정 멘토가 ‘요리인생과 삶’을 이야기하고, 보은정보고 출신의 김삼선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과장은 은행원이 되는 길에 대한 코칭을 해줄 예정이다. 또한, 나주공고를 나와 기술명장에 오른 김종필 멘토는 공고출신의 설움을 이겨내고 명장이 된 스토리를, 삼일상고 출신의 여성 장교 이정선 멘토는 여성군인의 길을 들려준다. 이 자리에선 4인의 멘토들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노력들을 후배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참석자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세션에선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장이 ‘꿈과 끼를 펼쳐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한가지씩 타고난 끼를 어떻게 개발하고 펼칠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오후 2시부터 두시간동안 진행되는 행진콘서트는 수원전산여고의 댄스팀 ‘DIP’과 광명정보산업고 댄스팀 ‘스니커즈’가 나와 댄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