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주원 에스에프지 대표
배주원 에스에프지 대표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진로교육과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배주원 에스에프지 대표(사진)는 "유럽의 경제위기 속에서 유독 독일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그에 맞는 현장교육을 받아 온 창의적 인재들이 각 산업분야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라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자기주도학습과 진로교육 중심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으로부터 1년전 배 대표는 자기주도학습과 진로교육,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전문기업 에스에프지를 설립했다. 올바른 인성(Standard Character), 미래 지향성(Future Oriented), 나눔과 봉사(Give Thanks)를 갖춘 창의적 인재가 에스에프지가 설립 당시 제시한 인재상이다. 배 대표는 "올해 초 박근혜 정부가 교육정책의 핵심키워드로 '꿈'과 '끼'를 제시하면서 에스에프지가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선 학교에서도 진로교육과 창의적 체험교육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이전보다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배 대표는 "에스에프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문 강사진이 실시하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스터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진학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전문강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에스에프지는 이론과 실무로 이뤄진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과정을 매주 3회씩 500시간 이상을 실시했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터디자인학습법으로 진로교육 담당교사가 담임멘토를 맡고 자기주도 학습과정을 이수한 전문강사가 학습법과 교육상담을 맡는 그룹멘토링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에스에프지는 최근 일선 학교를 상대로 진로캠프, 창의체험활동 등 비교과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부모를 위한 무료 진로교육도 실시했다. 2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청소년경제경영학회의 '제4회 전국 청소년 회사기획 캠프'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교육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환경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은 물론 2014년부터는 저소득 고학력자를 위한 일자리 확충사업과 소외계층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주원 대표는 "에스에프지는 지나친 상업화를 지양하며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함으로서 수준높고 가치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전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