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골자로 한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삼성에버랜드로 이동했다. 제일모직이 지난 9월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이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인사는 사장 승진 8명, 전보 8명 등 총 16명 규모로 이루어졌다.

인사명단은 다음과 같다.

◆ 승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삼성전자 세트제조 담당 사장 김종호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원기찬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이선종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박동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안민수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 사장 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이서현

◆ 이동·위촉업무 변경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김기남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창수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건설부문장 최치훈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겸 리조트·건설부문장 김봉영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박근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최외홍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